챕터 296

마시모

벨라가 방금 이 모든 사람들이 주변에 있는데 집을 지금 '성수식'하자고 제안한 건가? 그녀가 이런 일을 할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. 농담인지 확인해 봐야겠다. "좋아 벨라, 어느 방부터 시작할까?"

"민트색 방."

젠장, 그녀는 진지했고 그렇게 빨리 대답할 정도로 이미 생각해 둔 모양이다.

"진심이야?"

"심장마비만큼 진지해." 그녀는 나에게 미소를 지으며 계단을 뛰어 올라가기 시작했다.

나는 확실히 두 번 초대받을 일은 없을 테니, 계단을 따라 그녀를 쫓아갔다. 그녀가 앞장서야 했다. 나는 어느 방이 민트색 방인지 몰랐으...